［ＨＯＴ 소프트웨어］차세대테트리스 「버블퍼즐９７」

러시아의 신세대가 만들었다는 ‘테트리스’. 나온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컴퓨터게임 마니아의 사랑이 식을 줄 모른다. 얼른 보기에는 간단해보이는 이 게임은 쉽게 질리지 않고 사람을 휘어잡는 독특한 묘미가 숨어있다. 복잡하고 화려한 게임들과는 다르지만 오히려 아이들이나 여성에게까지 폭넓은 인기를 유지해왔다.테트리스의 영광을 이을 게임은 어떤 것일까. PC게임으로 최근 선보인 ‘버블 퍼즐 97’.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차세대 테트리스 경쟁’에서 선두에 서 있다.

이 게임은 ‘빨강 파랑 등 일곱가지 종류의 구슬을 같은 것끼리 세 개 이상 모아주면 사라지는’간단한 규칙을 갖고 있다. 얼른 보기에는 무척 쉬울 것 같지만 두 세판 넘어가면 작전(?)도 잘 짜야한다.

이 게임의 매력은 구슬의 다양한 표정. 상황에 따라 웃고 찌푸리고 겁을 내는 장난기 어린 구슬의 표정이 맛을 더해준다.

‘버블 퍼즐 97’은 무료 공개프로그램이라 각 PC통신 공개자료실의 게임란에서 무료로 얻을수 있다. 파일명은 ‘bubble97.exe’로 천리안 하이텔 등의 전송횟수가 이미 수만건에 달하고 있다.

〈김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