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국민축제의 날」밝았다…6,812명 참가

  • 입력 1998년 3월 28일 19시 50분


《‘우리 모두 함께 달립시다. 함께 이깁시다.’ 국민대화합과 국난극복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함께 달리는 제69회 동아마라톤대회가 29일 오전 10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범국민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보통사람들의 달리기 축제 한마당인 이번 대회에는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 부문에 한국마라톤사상 최대규모인 6천8백12명(풀코스 959, 하프코스 836,10㎞ 1884,5㎞ 3133명)이 참가하며 엘리트부문에서도 한국마라톤의 떠오른는 별 김이용(25·2시간09분21초·코오롱)을 비롯해 남녀 70명의 선수가 신기록에 도전한다.》

▼ 날씨 ▼

기상대 예보에 따르면 29일 경주지역은 구름이 약간 낀 맑은 날씨. 아침 최저 6도 낮 최고 20도. 마라톤 경주가 시작되는 오전 10시경에는 기온이 10도를 약간 웃돌 전망이며 바람도 초속 2∼3m로 달리기에는 안성맞춤. 달리기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천년고도의 유적과 봄정취를 맛보기에도 좋은 날씨다.

▼ 교통 및 주차 ▼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다. 부득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옛 비행장터(본보 28일자 9면 참조)에만 주차할 수 있다. 적어도 오전 7시반까지 입장해야 주차가 가능하다. 일단 주차하면 대회가 완전히 끝나는 오후 3시까지는 차를 움직일 수 없다. 대형버스는 신라중학교, 경주북천 둔치, 경주도서관, 청소년수련관에만 주차할 수 있다.

▼ 탈의실 및 물품보관소 ▼

시민운동장 직3문 옆(운동장 왼쪽)에 7곳이 설치되어 있으며 귀중품은 반드시 본인이 보관해야 한다.

▼ 출발 ▼

참가자들은 오전9시까지 운동장에 모여 9시30분까지 출발선에 도착해야 한다. 9시30분부터는 간단한 개회식과 치어리더들과 함께하는 몸풀기 등이 있다. 엘리트선수와 마스터스 풀코스참가자들은 10시에 출발한다. 하프코스 출발시간은 10시5분, 10㎞는 10시10분, 5㎞는 10시15분이다. 어린이나 노인참가자들은 출전부문 맨뒤에서 출발한다.

▼ 기록증 및 메달배부 ▼

골인 지점에서 배부한다. 10㎞부문은 심판으로부터 받은 반환점 확인 리번을 제출해야 완주를 인정받는다.

▼ 낙오자 회수차량 ▼

풀코스 하프코스 참가자들의 제한시간은 각각 5시간, 1시간50분이며 이를 초과할때에는 회수차량을 타고 돌아와야 한다.

<경주=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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