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장삿속의 단순 매매형태로 팔려간 이 갓난아기들이 과연 반듯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역시 상당수의 갓난아기들은 소위 앵벌이, 즉 구걸하는 인생으로 키워진다는 것이다.앵벌이 조직에선 사회로부터 동정받는 아이를 10∼13세로 규정해 놓고 그 나이가 지나면 모른체 한다고 한다. 이렇게 버림받은 앵벌이 청소년들은 사창가나 범죄조직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무리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 또 다시는 이런 가슴아픈 일들을 듣고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어른들은 반성해야 하며 남의 자식도 내 자식같이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박명진(전북 전주 완산구 다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