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청이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모은 10원짜리 동전은 60만6천6백16개로 동전 무게만 2.46t.
구청은 이 동전으로 관내 모범중고생 1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9개 초등학교에 노트 5천권을 증정하고 불우이웃 10가구에 생활비 10만원씩을 지원했다.
이밖에 17일에는 관내 저소득 편모(偏母) 및 편부가정 28가구에 1인당 20㎏의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환경미화원 1백71명은 길거리청소를 하면서 거둬들인 10원짜리 동전 1만3천8백57개를 내놓았고 남천2동 비치아파트에 거주하는 일본인 5명은 동전 8백56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 관내 새마을부녀회 노인회 자원봉사회 등 시민단체와 학교 기업체 등도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구청은 10원짜리 동전 1백만개를 모을 때까지 이 운동을 계속 벌여갈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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