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가끔씩 기사가 전달하는 내용에 깊이가 없어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16일자 퓰리처상 관련 기사도 아쉬운 점이 많았다. 감동의 사연이라고 했지만 간단한 몇마디의 말밖에 실려 있지 않아 무엇이 감동할 만한 사연인지 알 수가 없었다. ‘캐서린 그레이엄’의 자서전이 우리나라에는 어떤 제목으로 어떤 출판사에서 출간하는지도 궁금한 대목이었다.
한글퍼즐이 월요일자에 실리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한 주를 바쁘게 시작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한가하게 퍼즐을 풀고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하지만 영화 기사와 미즈&미스터 기사는 정보도 많고 재미도 있다.
방희정(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