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만날 때 신경쓰이는 것 중 하나가 입냄새. 자신의 구취가 얼마나 심한지를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구취 클리닉’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구취클리닉들은 구취 정도를 수치로 표시해주는 측정기 ‘핼리미터(Halimeter)’를 갖춰놓고 있다. 환자는 3분 동안 입을 다물고 기다린 후 핼리미터의 가느다란 호스(사진)에 대고 크게 한번 분다. 전문의들은 여기서 나온 수치를 참고해 치료한다.
입냄새는 △코 귀 기관지 등의 장애 △당뇨병 신부전증 간부전증 소화기장애 등 전신질환에 의해서도 생기지만 구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90% 정도. 핼리미터는 경희대의대 구강내과(02―958―9355) 서울대 치과병원(02―760―2611) 예치과(02―557―0202) 등에 설치돼 있다.
〈이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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