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일 현대와의 대구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뿜어 홈런 5개로 박재홍(현대) 부시(OB)와 함께 이 부문 공동1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2개의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타율 0.394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쌍방울의 최태원(0.377)을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막강한 방망이와 기동력을 과시하며 현대에 7대3으로 승리, 11승6패로 현대와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양준혁은 2개의 도루를 추가, 도루 5개로 박재홍과 함께 이부문 공동1위가 됐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LG 대 해태의 잠실경기, 한화 대 롯데의 청주경기, 쌍방울과 OB의 전주경기는 비로 취소돼 3일 오후2시부터 연속경기로 열린다.
〈대구〓전창기자〉
△대구(삼성 1승)
현대 000 000 030
삼성 012 020 11×
승: 박충식(선발·2승1패)
세: 파라(8회·1승1패6세)
패: 정민태(선발·3승1패)
홈: 이승엽(3회2점·4호, 7회·5호·삼성) 쿨바(8회2점·4호) 안희봉(8회·2호·이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