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본사를 둔 ㈜동방상호신용금고(대표 임상배·任相培)가 실직자를 모아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이고 일당과 점심을 제공, 화제가 되고 있다.
동방금고는 지난달 21일 목포지역 실직자 1백50명을 모아 영산강 하구둑에서 환경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29일 북항일대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금고측은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실직자들에게 점심과 함께 일당 3만원씩을 지급했다. 6일 하당신도시에서 한차례 더 이같은 행사를 가질 예정. 세차례의 행사예산이 2천5백만원에 이른다. 임상배 대표는 “지역민의 애정으로 성장한 만큼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실직자 돕기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목포〓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