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지하철과 버스의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현행 버스노선을 간선(27개) 지선(52개) 오지노선(16개)으로 구분, 중복되는 노선을 폐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4일 밝혔다.
이 버스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북구 칠곡지구∼수성구 범물지구, 달서구 대곡지구∼경산 등 간선(장거리)노선은 좌석버스가, 간선 통과지점 및 지하철 1호선 역세권을 잇는 지선과 도심∼시외곽지간 오지노선은 일반 시내버스가 각각 운행한다.
또 버스노선은 종전 90개에서 95개로 늘어나고 좌석버스는 붉은색으로, 일반버스는 푸른색으로 각각 바뀐다.
특히 시는 노선버스마다 권역별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출발지와 경유지 및 종점을 나타내는 세자리 숫자를 시내버스에 부착토록 했다.
노선번호의 첫번째 숫자는 시발점을, 두번째는 경유지를, 세번째는 종점을 각각 나타낸다는 것.
지역별 고유번호는 △중구 및 남구 0번 △동구 1번 △서구 2번 △북구(칠곡지구 제외)3번 △수성구 4번 △두류 성서 다사 5번 △월성 상인 월배 6번 △칠곡 7번 △안심 하양 8번 △시지 경산 9번 등이다.
시는 버스노선 안내책자 80만부를 전 가정에 나눠주고 각 버스승강장에는 안내문을 붙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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