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미국 뉴욕소재 오버시즈 트레이드 디벨롭먼트사는 최근 마이애미 부산무역사무소를 통해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최고 1억5천만달러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
디벨롭먼트사는 연간 매출액이 1천만∼1억5천만달러 정도의 공작기계나 자동차부품 회사를 인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방법은 100% 현금으로 매수한 뒤 경영은 인수기업의 경영진에 맡기되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제품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 시는 부산기계협동조합측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희망기업을 물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의 올 외자유치목표는 5천만달러이나 이 회사의 투자가 적절하게 이뤄지면 목표를 초과할 수 있다”며 “투자여건 조성을 위해 지방세 감면 등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