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지방경찰청 부지,북정동 그린벨트 유력

  • 입력 1998년 5월 5일 10시 47분


연내 신설될 울산지방경찰청의 부지는 중구 북정동 그린벨트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4일 “울산경찰청 신설 부지는 부지매입비와 교통 및 시민편의 등을 감안할 때 북정동 그린벨트지역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내부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는 공용터미널 뒤편은 부지면적이 좁고 교통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성광여고 뒤편 사유지는 부지정지작업에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고 매입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각각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가 추진중인 그린벨트 조정작업과 연계해 북정동 그린벨트 내에 울산경찰청을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중이다.

시 관계자는 “중구지역은 공공기관과 기업체가 없어 구세(區勢)가 가장 약하기 때문에 울산경찰청을 중구에 건립하는데 대부분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시민편의를 위해 장기적으로 시청과 시의회 교육청 등도 북정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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