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경기 여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한 후 숙명여대에서 91년까지 32년간 재직하며 우리말의 의미론을 정립하는 데 이바지했다.
고인은 ‘일반의미론’ ‘국어학연구’ 등 17권의 저서, ‘언어학통설’ ‘언어학소사’ 등 6권의 역서와 함께 ‘국어의 일반의미론적 연구’ 등 1백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국어교육연구회 부회장, 국어학회 이사, 교육과정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91년에는 국어학계에 이바지한 업적으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발인은 7일 오전 9시 강남성모병원이며 장지는 용인공원묘지. 02―595―6699
〈이승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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