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5천5백30대를 판매, 작년 동월대비 56.2%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초부터 미국내 주요방송 등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와 판촉활동을 펼쳐 올들어 4월말까지 모두 2만5천5대를 판매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4월에 5천4백8대를 팔아 작년 같은달보다 37% 감소해 27% 증가했던 3월의 판매고(9천7백67대)를 크게 밑돌았다.
현대자동차는 이로써 올해 1∼4월 중 미국시장에서 모두 3만1천56대를 판매, 작년 동기보다 0.4% 늘어나는데 그쳤다.
미국의 국내 자동차 판매는 4월중 작년보다 6.1% 늘어난 1백35만7천7백84대였으며 올들어 4월말까지 4백89만6천1백29대가 팔렸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