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우리 사랑에 정리해고란 없다」中

  • 입력 1998년 5월 6일 19시 43분


남들은 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날이 제일로 싫다는데 저는 당신 술자리 있는 날이 참으로 좋았어요. 예민한 성격에 당신 올 때까지 잠들 리 없지만 당신은 아내와 아이들이 깰까봐 조심스레 열쇠를 끼우고 문을 열었죠. 그럴 때 저는 책을 보다가도 얼른 덮고 자는 체하죠.

김임정외 32인의 ‘우리 사랑에 정리해고란 없다’(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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