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세아제강컵]박성희-최주년 4강 격돌

  • 입력 1998년 5월 6일 19시 56분


국가대표 박성희(삼성물산)와 최주년(대우중공업)이 98세아제강컵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세계랭킹 1백15위로 톱시드인 박성희는 6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8강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정양진(한국티타늄)의 탑스핀 로브에 막혀 초반 고전했으나 2세트이후 위력적인 포핸드스트로크가 살아나 2대1(3―6, 6―2, 6―3)로 역전승했다.

왼손잡이 최주년은 5번시드 로젠 힐라(이스라엘)를 2대0(7―5, 6―2)으로 가볍게 제압, 준결승에서 박성희와 격돌한다.

〈배극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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