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탈모증은 정신적 긴장 때문에 신경이 심하게 흥분된 상태인 ‘간기울결(肝氣鬱結)’이 생겨 두피에 영양 공급이 안되기 때문에 생긴다는 해석. 이 때 탈모된 부분을 지압하거나 두피를 마사지한다. 과로를 풀어주고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귀비탕(歸脾湯)도 도움이 된다.
산후에 탈모가 생길 때에는 기(氣)를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보허탕(補虛湯) 등이 효과가 있다. 단, 이 경우 젖이 잘 안나오거나 무월경 체중감소가 있으면 내분비 질환을 의심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가정에서는 구기자 15g에 물 8백㏄를 넣고 달인 후 하루에 세 번 마시는 것도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동국대 한방병원 김동일 부인소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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