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시에 따르면 3월말까지 인천 지역 각종 사회복지시설 30곳에 모두 2천7백39명의 장애인 아동 노인이 수용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5백30명에 비해 8.3% 증가했다.
장애인 수용시설인 연수구 명심원(정원 88명)의 경우 92명, 서구 명화원도 정원을 5명 초과한 1백5명이 수용돼 있다.
또 노인복지시설인 연수구 영락원(정원 1백50명)과 영락원의 집(정원 1백명)도 정원을 훨씬 초과한 1백76명, 1백78명을 각각 수용하고 있다.
아동보육원인 중구 영종보육원(정원 50명)은 정원에 가까운 47명이 수용돼 있고 정원이 1백5명인 동구 보라매보육원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원생이 정원의 절반에도 못미쳤으나 올들어 82명으로 수용인원이 늘었다.
복지시설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실업사태에 따른 가정경제 파탄으로 시설 수용 여부를 묻는 전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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