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동학농민혁명 기념문화제(9∼11일)를 준비중인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현(金賢)회장은 혁명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평가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근 현대사의 분수령을 이룬 이 사건 기념일이 아직도 제정되지 않았고 후손들은 ‘역적의 자손’이라는 멍에를 벗지 못하고 있다”며 “농민군에 대한 정치적 복권과 법률적 명예회복을 이루기 위해 관련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예년의 전시적 행사를 줄이고 ‘국가 유공자 서훈 학술토론회’ ‘전봉준장군 재판 재현극’ ‘황토현 전투 재현’등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많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읍〓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