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산시 하양읍일대 새 상권지 각광

  • 입력 1998년 5월 7일 08시 51분


대구지하철 1호선 전구간이 개통된 이후 경북 경산시 하양읍 일대가 새로운 상권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양읍 안심역과 반야월역 인근에 있는 영남대와 효성가톨릭대 경일대 학생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하양일대에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것.

특히 지하철이 밤12시까지 운행되면서 대학생과 주민들의 통행량이 크게 늘어나 이 일대 업소들의 야간영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하철 개통 이전에는 대구시내에서 대학간을 운행하는 버스가 오후 10시반이면 끊겨 야간영업을 하는 업소들이 별로 없었다.

하양읍 H부동산 대표 김영선씨(48)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 일대 상가의 경우 평당 최고 1천만원을 호가하는 등 대구시내 중심가보다 비싼 곳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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