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채용박람회 참가 대웅제약 윤재승사장

  • 입력 1998년 5월 7일 20시 05분


“대기업들이 사람을 뽑지 않는 지금이 좋은 인재를 고르기엔 안성맞춤아닌가요.”

윤재승(尹在勝·35)대웅제약 사장의 IMF시대 ‘틈새’ 인사전략. 대웅제약은 동아일보가 한국경제신문 서울방송과 손잡고 7일 막을 올린 ‘채용박람회’에 참가, ‘최소 50명 정도’의 ‘사람주문’을 냈다. 영업사원뿐만 아니라 연구원이나 의사 등 전문직도 뽑을 예정.

윤사장은 “대기업이 신규채용을 전면 포기했기 때문에 우수한 인력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채용한도를 넘기더라도 좋은 사람은 놓치지 않겠다”고 ‘욕심’을 냈다.

대웅제약이 특히 선호하는 인재는 학군(ROTC)장교 출신. 먼저 입사한 학군 출신 직원들이 상황판단이나 통솔력 등이 훌륭해 가능하면 학군 후배들을 채용하는 것이 조직운영에 도움을 준다는 판단에서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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