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양회경 前대법관

  • 입력 1998년 5월 10일 19시 48분


양회경(梁會卿)전대법관이 9일 오전 4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12년 전남 화순에서 출생한 고인은 일본 주오(中央)대 법과를 졸업, 42년 일본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한 뒤 49년 서울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지법 부장판사, 서울 광주고법 수석부장판사, 부산지법원장을 거쳐 60년부터 73년까지 대법관을 역임했다.

67년부터는 학교법인 숙명학원 이사를 맡아 일해왔으며 73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유족으로는 삼승(三承·대법원장 비서실장) 명승(明承·원자력연구소 부장) 경승(卿承·LG투자신탁 과장)씨, 그리고 사위 윤형한(尹炯漢·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김홍룡(金弘龍·전북대 의대교수)씨가 있다.

발인은 12일 오전8시 삼성서울병원 영안실이며 장지는 전남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가족묘지. 02―3410―0916,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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