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도쿄(東京)의 한반도소식통을 인용, “길재경이 체포 당시 ‘리문무’라는 이름의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조사 결과 국제부부부장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70년대에 스웨덴대사와 노르웨이대사를 지냈던 길은 스웨덴대사 재직 당시에도 외교관의 신분을 이용한 마약밀매 혐의로 추방된 바 있다.
산케이는 “길은 김정일과 술자리를 함께 할 정도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김정일의 비서실에서 비밀자금을 모으는 담당서기로 취임한 ‘금고지기’와 같은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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