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말聯은 IMF에 머리숙이느니 가난택한다

  • 입력 1998년 5월 10일 19시 58분


▼환경부는 황소개구리 단속정보를 사전에 개구리들에게 흘리지 말라(한나라당 정책위원회, 8일 환경부장관 등 1천여명이 참가한 황소개구리 퇴치사업에서 잡힌 황소개구리가 단 1마리였음을 비꼬면서).

▼한나라당이 출범 2개월밖에 안된 국민의 정부도 경제파탄의 공동책임이 있다고 강변하는 것은 실화범이 소방수도 화재현장에 있었으니 공범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궤변이다(박병석 국민회의수석부대변인, 10일 한나라당의 국민회의에 대한 경제파탄 공동 책임주장을 반박하며).

▼곡마단의 광대가 줄을 탈 때도 1만번 이상 연습한 뒤 구경꾼들 앞에 선다(제타룡 서울시 감사실장, 10일 침수된 지하철 7호선 운행재개에 대한 서울시 간부회의에서 안전을 고려해 승객을 태우는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국민은 국제통화기금(IMF)에 머리를 숙이느니 차라리 가난하게 사는 편을 택하겠다(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 일부 국가들이 말레이시아에 대해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도록 충고했으나 말레이시아는 구제금융의 조건이 하도 까다로워 차라리 가난하게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2000년 대선에 내세울 공화당의 후보군중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다(공화당 전략가 랠프 리드, 보브 돌 전공화당 대통령후보의 부인 엘리자베스 돌이 교양과 우아함을 갖춘 유력한 대통령후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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