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연신내 역세권]지하철 6호선 내년 개통

  • 입력 1998년 5월 10일 20시 42분


《연신내 역세권은 서울 서북부지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이곳에서 1억원 정도의 자금으로 창업하려면 통일로 이면도로를 이용한 두루치기전문점 등과 같은 음식점이나 연서로 대로변에 포장가게나 분식점 등이 유망하다.》

▼지역 여건〓연신내역 사거리는 대로변을 중심으로 업무 행정 상업시설 등이 밀집돼 있다. 연서시장 갈현중앙시장 범서쇼핑센터 등 재래시장과 현대적인 유통시설이 1천여개 이상 몰려 있다.

연신내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일대를 4블록으로 나눠보면 청구성심병원과 연신내 먹자골목 유명의류 상설할인매장 거리가 있는 곳이 중심 상업지다.

유동인구층이 시간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아이스크림전문점 베스킨라빈스 앞 유동인구는 평일 오후 6∼8시 사이에 5천명 안팎이지만 주말이면 1만8천명 수준으로 급증한다. 평일엔 10대가 60% 정도지만 주말에는 80%를 넘는다.

▼발전 전망〓99년 6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3호선과 환승역이 된다.

3호선은 하루 평균 이용인구가 7만여명으로 6호선이 개통되면 이용자가 1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는 인근 기자촌 갈현동 구산동 불광동 대조동 역촌동 등을 아우르는 광역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이 곳에 상업업무 시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상권 분석〓베스킨라빈스에서 갈현초등학교쪽으로 5백m에 걸쳐 부채꼴 모양으로 형성된 먹자골목이 A급지. 이 곳 1층 10평짜리 점포가 보증금 4천만∼5천만원, 월세 1백만∼1백20만원, 권리금 7천만∼8천만원에 거래된다.

범일빌딩에서 대우전자에 이르는 연서로변은 대로변임에도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B급지로 분류되지만 소규모 창업자들이 적극 검토해볼만한 지역이다.

1층 10평짜리 점포는 보증금 3천만∼4천만원, 월세 60만∼80만원, 권리금 5천만∼6천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소규모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곳으로는 만선장 여관에서 갈현구판장에 이르는 이면도로(C급지).

(도움말: 미주하우징 02―4567―119)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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