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11일 벌어진 97∼98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4차전 원정경기에서 마이클 조던(31점)과 스코티 피펜(17점 8어시스트) 데니스 로드맨(18리바운드)이 맹활약, 샬럿 호니츠를 94대 80으로 꺾었다.
통산 여섯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시카고는 이로써 3승1패를 마크,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3년 연속 콘퍼런스 결승에 오르게 된다.
또 인디애나는 뉴욕 닉스와의 4차전에서 4쿼터 종료 5초전 레지 밀러(38점)의 극적인 3점슛이 터져 1백2대 1백2로 연장에 들어간 뒤 밀러가 3점슛을 포함, 7점을 몰아넣어 1백18대 1백7로 승리했다. 이날 인디애나의 릭 스미츠(23점)는 4쿼터에만 14점을 넣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LA레이커스는 홈경기로 치러진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공룡’샤킬 오닐(39점)을 앞세워 게리 페이튼(31점·13어시스트)이 분전한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백12대 1백으로 이겼다.
한편 칼 말론이 4쿼터에 10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유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82대 73으로 누르고 3승1패를 마크했다.
〈뉴욕·로스앤젤레스AP연합〉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
시카고94―80샬럿
(3승1패)(1승3패)
인디애나118―107뉴욕
(3승1패)(1승3패)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
LA레이커스112―100시애틀
(3승1패)(1승3패)
유타82―73샌안토니오
(3승1패)(1승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