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선거는 행정관료 출신의 김완주(金完柱·52)씨가 국민회의 공천을 받음으로써 큰 가닥이 잡혔다.
김씨외에 자민련 전북도지부 수석부위원장인 조명근(趙明根·64)씨, 김종영(金鍾永·54)전시청계장, 이양재(李良宰·55)효자건업대표도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회의 김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한 행정관료로 고창군수 남원시장 도기획관리실장과 내무부 청와대를 거쳤다.
전주시장을 지낸 조후보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공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주시 세외수입계장을 지낸 무소속 김후보는 30여년의 지방행정경험과 청백리상 수상경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95년 선거와 96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후보는 시정개혁을 주장하며 세번째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