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스피드축구의 대명사’ 자메이카가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의 ‘대리 표적’으로 등장했다.
한국팀 ‘차범근 사단’이 자메이카를 상대로 월드컵본선 1승 및 16강진출을 위한 필승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16일(잠실주경기장)과 19일(동대문운동장·이상 오후7시) 잇달아 평가전을 갖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1승제물’로 삼고 있는 멕시코를 겨냥한 포석.
자메이카의 전력은 결코 만만찮다. 북중미 카리브지역 예선에서 멕시코 미국에 이어 3위로 월드컵본선에 올랐다.
따라서 한국이 자메이카를 제압하면 본선상대 멕시코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함께 필승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차범근감독의 계산은 맞아떨어질 수 있다.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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