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는 13일 홈에서 벌어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준결승 5차전에서 칼 말론(24점, 13리바운드)이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의 트윈타워를 무력화하며 87대77로 이겼다.
또 LA레이커스도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원정 5차전에서 1백10대95로 대승했다. LA레이커스는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골밑에서 31점을 넣었고 3점슛 24개중 13개를 적중시키는 등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유타와 LA레이커스는 나란히 4승1패를 기록, 17일부터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걸고 7전4선승제의 콘퍼런스 결승전을 치른다.
유타와 LA레이커스는 작년시즌 준결승에서 격돌, 유타가 4승1패로 이겼다.
유타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연속 결승에 오른 반면 LA레이커스는 결승진출이 7년만이다.
74∼75시즌 NBA에 뛰어든 유타는 지난해 처음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LA레이커스는 콘퍼런스 우승 24회, 챔피언전 우승 11차례의 명문팀. 90년대 들어 쇠락의 길을 걸어온 LA레이커스는 올랜도 매직으로부터 샤킬 오닐을 데려와 올 시즌 영광재건을 노리고 있다.〈솔트레이크시티·시애틀외신종합〉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LA레이커스(4승1패) 110―95 시애틀(1승4패)
유타(4승1패) 87―77 샌안토니오(1승4패)
NBA 14일 경기안내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시카고―샬럿
인디애나―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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