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14일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진 98독일오픈여자테니스대회(총상금 92만6천달러) 2회전에서 실비아 파리나(이탈리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2대0(6―0, 7―5)으로 승리, 3회전에 올랐다.
지난주 로마오픈에서도 우승한 힝기스는 이로써 올들어 클레이코트대회에서 10연승을 기록, 일주일앞으로 다가온 프랑스오픈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힝기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이바 마욜리(크로아티아)와 3회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는 바바라 파울러스(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3세트 도중 왼쪽 허벅다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베를린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