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도 촌지수수를 범국민적 운동으로 강력히 제재하고 단속하며 촌지근절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사회 전반의 이같은 취지와는 맞지않게 일부 백화점에서는 스승의 날이라 하여 8만원에서 20만원까지 하는 정육세트, 고가의 선물 등을 선보이며 학부모들에게 사도록 권장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모든 분야에서 거품빼기에 노력하는 국민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행해지고 있는 일부 백화점의 몰지각한 상술은 납득하기 어렵다. 우리 학부모와 백화점 관계자는 한번쯤 곰곰이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한다.
김보화(서울 서초구 반포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