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내 1분기 실업자 크게 증가

  • 입력 1998년 5월 15일 09시 04분


대구지역 실업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15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1.4분기중 실업자는 6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천명보다 1만9천명 늘었으며 실업률은 2.1%포인트 증가한 6.8%였다.

남자의 실업률은 8.2%로 전년동기에 비해 3.4%포인트, 여자는 4.8%로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 실업률은 15∼29세가 11.5%, 30∼59세 5.4%, 60세이상 2.1%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1%포인트, 3.0%포인트, 2.1%포인트 늘어났다.

이같은 실업률은 부산(7.3%), 경기(7.0%)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이에따라 1.4분기 지역 경제활동 인구는 99만4천명으로 전년 동기(1백3만4천명)에 비해 3.9%인 4만명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 부분은 2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명)보다 1백60% 증가한 반면 제조업체 취업자는 23만7천명으로 작년 동기(25만4천명)에 비해 6.7% 감소했다.

사회간접자본과 서비스업 취업자도 66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2만명)보다26.1%가 감소했다.

특히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현장 취업자는 지난해 동기 11만1천명보다 26.1% 감소한 8만2천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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