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무등산 약수터 6곳서 대장균 검출

  • 입력 1998년 5월 16일 08시 54분


광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무등산 약수터 12곳 가운데 너덜겅 꼬막재 등 6곳에서 여시니아균 대장균군 등이 검출돼 주의가 요망된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무등산 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너덜겅 △평두메 △꼬막재 △약사암 △천문사 등 5곳에서는 여시니아균이, 중머리재에서는 대장균군이 각각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시당국은 약수터 주변의 야생조수 배설물 등 오물이 빗물을 타고 흘러든 것으로 보고 일단 이용중지 경고문을 부착한 뒤 폐쇄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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