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 시드를 받은 쿠르니코바는 16일 베를린에서 열린 98독일오픈여자테니스대회(총상금 92만6천달러) 단식 8강전에서 힝기스를 2대0(6―3, 7―6)으로 눌렀다.
쿠르니코바는 이로써 힝기스에 4연패 끝에 첫 승리를 거두며 4강전에 올랐고 힝기스는 올시즌 클레이코트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3번 시드의 야나 노보트나(체코)는 이리나 스피를레아(루마니아)를 2대1로,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는 스기야마 아이(일본)를 2대0으로 각각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베를린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