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다. 1라운드에서 낮 12시50분에 티오프해 오후 6시나 돼서야 경기가 끝났다. 2라운드는 아침 일찍 티오프하게 돼 있었기 때문에 저녁식사를 한 뒤 바로 휴식을 취했다.”
―아쉬움이 남는 홀은….
“홀 번호는 기억나지 않지만 3개의 미스퍼팅이 있었다.”
―장타가 돋보이는데 자신의 장단점을 말한다면….
“1라운드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했듯이 롱홀에 특히 강하다.그러나 어프로치나 퍼팅 등 쇼트게임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해 이를 중점적으로 보완해왔다.”
―낸시 로페스와 함께 라운딩을 했는데 부담은 없었나.
“없었다. 다른 경기처럼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라운딩하는 동안 단점을 지적해주는 로페스나 조안 카너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PGA에서는 프레드 커플스와 닉 팔도, 필 미켈슨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미국생활의 어려운 점은….
“매주 어렵다. 한국과는 그린도 다르고 매주 새로운 코스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적응이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보다 날 알아보는 사람이 적어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어 좋다.”
―올해의 목표는….
“상위 10걸안에 드는 것이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신인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꼭 우승하겠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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