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걸스카우트 연맹은 16일 동아일보사 충정로사옥 18층 강당에서 ‘IYC캠페인 걸스카우트발대식’을 갖고 정보화 사회를 주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21세기 여성정보화 선포식’과 병행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배순훈(裵洵勳)정보통신부장관 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 조선형(趙璇衡)한국걸스카우트연맹총재 등 내빈과 초중고 걸스카우트 대원 4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걸스카우트대원들은 서울그린소녀지역대 김혜란대원(13·동구여중1년)의 선창에 따라 “걸스카우트는 여성정보화 교육과 정보통신을 활용한 국제교류에 앞장선다”고 선언했다.
서울 동북초등학교와 성신초등학교 대원들은 합창과 에어로빅 시범 등 축하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진 인터넷특강에서 걸스카우트대원들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연구팀 강숙희(姜淑熙·38)박사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인터넷에 대한 기초지식과 구체적인 활용법 등을 익혔다.
동아일보사와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걸스카우트 여성지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교육을 실시하고 금년말까지 전국 17개 지방연맹 걸스카우트대원과 일반 청소년 등 4천여명에게 무료로 인터넷을 교육할 예정이다. 동아일보사는 올해 LG인터넷과 함께 각급학교와 단체 등에서 무료로 인터넷교육을 해주고 있다. 교육신청은 IYC사무국(02―369―6832)으로 하면 된다. 다음 교육은 19일 오후 2시 수원 경기대 중앙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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