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수컷은 사정과 함께 죽음의 유혹받아』

  • 입력 1998년 5월 17일 19시 21분


대부분의 수컷은 사정과 함께 땅밑으로 푹 꺼져버리는 허탈감에 빠져 죽음의 유혹을 받는다. 이것이야말로 무한한 여성과 유한한 남성의 뚜렷한 성차인가. 아니면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준비하는 여자와, 사정을 함으로써 생식에 관한 모든 일을 마치는 남자의 차이 때문인가.

와타나베 준이치의 ‘실락원’(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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