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성락웅/소액대출 연체자 사면해야

  • 입력 1998년 5월 18일 06시 57분


IMF환란 이후 중산층이 무너지고 실업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신용사회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신용불량자는 2백20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또 하루 3천명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얼마 안되는 카드 및 소액대출금의 연체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직자와 비례하여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있는 줄 알고 있다.

그런데 한번 신용 불량자로 전산망에 오르면 단돈 1천원도 은행에서 대출할 수 없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수백 수천억원의 협조융자 지급보증 상환연기 등은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들리는 서민들이다. 서민들의 A은행 부채를 B은행의 차입으로 상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카드연체 및 소액대출 연체자들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대사면해야 신용사회의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성락웅(울산 북구 농호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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