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선거후보들, 대구서 첫 「웹 토론회」

  • 입력 1998년 5월 19일 11시 22분


6·4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인터넷 토론회’가 전국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 YMCA와 대구방송(TBC)이 주최하고 정보통신업체인 INC가 주관하는 ‘대구 지방선거 웹토론회’는 대구방송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이뤄지는 사이버토론회.

후보등록일인 19일 이후부터 모두 15회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인터넷 접속망이 갖춰진 각 후보자들이 선거사무실에 앉아 서로 토론할 수 있으며 일반 네티즌들도 게시판에 올려진 후보자의 약력이나 정책, 토론내용 등을 보고 질문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토론회는 △광역단체장(1회) △기초단체장(8회) △광역의원(3회) △기초의원(3회) 순으로 선거일 직전까지 진행된다.

일반 네티즌은 대구방송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tbc.co.kr)에 접속한 뒤 토론회 사이트인 ‘지방자치정보란’에 들어가면 각 후보자들의 활동내용과 공약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대구YMCA 김경민활동부장(36)은 “웹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자질과 경력을 검증하고 구정 및 시정에 대한 정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정보민주주의에도 크게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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