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봄가뭄이 계속되면서 강과 하천마다 물이 많지않아 이같은 불법어로 행위로 새끼고기들까지 마구 잡고 있어 자연생태계의 파괴마저 우려되고 있다.
17일 오후3시경 춘천시 신동면 중리 삼포천에서는 외지인 4명이 불법그물로 고기를 잡다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뒤 돌아갔다.
또 16일 오후 정선군 사북읍 심포리 심포천에서도 외지인 5명이 투망으로 새끼고기까지 마구 잡다 나들이를 나왔던 주민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고 돌아가는 등 최근 도내 하천내에서 담수어 불법어로행위가 크게 성행하고 있다.
이처럼 도내에 담수어 불법어로행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제통화기금(IMF)이후 늘어난 실직자들이 생계를 위해 담수어를 잡아 판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