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마크 그린 부사장(인터넷사업 담당)은 “정보화와 정보화를 통한 새로운 시장의 창출은 기업이 반드시 부닥쳐야 할 생존조건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전자 비즈니스는 정보화의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모든 나라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게 특징. 이미 인터넷이 인종과 국경, 경제적 발전단계를 막론하고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그는 설명.
“현명한 기업에 생존전략으로서의 구조조정과 성장전략으로서의 지속적인 경영혁신은 필수적입니다. IBM의 고유명사인 ‘e―biz’가 보통명사로서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기업 경영전략으로 정착될 것입니다.”
데이콤 쌍용증권 등 국내 기업의 경영혁신과 인터넷 상거래 기반구축 사업에도 참여한 그린 부사장은 IBM에서 대표적인 한국통.
“한국이 IMF시대를 맞아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국제사회로부터 여러가지 변화요구를 받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위해서도 정보수단을 통한 경영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는 “경영활동의 정보화가 현재 한국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인이 갖고 있는 두뇌의 우수성과 순발력 독창성 등은 ‘e―biz’에 맞아 떨어지는 장점이므로 이를 살릴 수 있는 사회체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린 부사장은 “e―biz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한국인에게 훌륭한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손〓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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