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충주]무소속-자민련 두후보 맞대결

  • 입력 1998년 5월 21일 08시 34분


무소속인 이시종(李始鍾)현 시장과 자민련 유병현(柳丙鉉)전증평출장소장 간의 맞대결이 전개되고 있다.

두사람 모두 정통 내무관료 출신으로 이씨는 통솔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고 유씨는 치밀하고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71년 행정고시 합격 후 강원 영월군수, 부산시 재무국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장 등을 거쳐 초대 민선시장에 당선됐다.

유씨는 내무부 근무 후 충북도 지역경제국장 농어촌개발국장 식산국장, 제천 중원군수, 충주시부시장, 증평출장소장을 역임했다.

이씨는 “전 시민을 지지 기반으로 삼고 있다”며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충주 광역상수도 착공, 4차로 국도 확장 포장 등의 업적을 바탕으로 벌여 놓은 사업 마무리와 21세기를 향한 기틀 준비를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유씨는 충주중고 동문과 지역구 위원장인 김선길(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의 후원 아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충주〓박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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