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있는 사단법인 국제종합경영연구원(IMI)이 최근 전국의 15세 이상 20세까지 남녀 2천1백8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가치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80% 이상이 ‘우리사회는 돈과 권력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응답했다.
또 ‘정의가 지켜지지 않는다’(71.2%), ‘모든 사람이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80.6%) 등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특히 ‘시험에서 부정 행위를 해도 된다’(31%) ‘정직하게 살지 못하겠다’(45.2%) ‘교통 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다’(44.7%)로 답해 윤리관과 질서의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전쟁이 터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국가의 명령에 따른다’(38.8%) ‘자원입대해 전투에 참여한다’(15.3%) 등으로 절반 이상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피신한다’(24.2%) ‘이민을 간다’(19%) ‘가능한 한 후방에 근무한다’(2.7%) 등 도피형 또는 소극형도 적지 않았다.
〈창원〓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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