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는 숨진 김훈련병이 던진 수류탄이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사고순간 현장에 있던 유경호(劉景鎬·25·학군 34기)중위와 김영진(金永珍·25·3사 32기)중위는 옆에 있던 훈련병을 감싸안으며 쓰러져 목과 등 등에 파편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육군은 수류탄은 안전핀을 뽑은후 안전 클립을 꼭 쥐고 있다 던져야 되는데도 김훈련병이 겁을 먹고 수류탄의 클립을 잠시 놓은 뒤 뒤늦게 던져 공중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성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