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22일]5월 자외선 노출여성을 노린다

  • 입력 1998년 5월 21일 19시 26분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 섭섭해할 얘기 한가지. 해안지방에서는 미인이 나오기 어렵다. 원인은 자외선. 지형적인 영향으로 일조시간이 많은 만큼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도 쏟아지기 때문. 살갗의 수분과 피하지방이 감소해 주름살이 생기기 쉽다. 기미와 주근깨를 도드라져 보이게도 한다. 그래서 해안지방 미인은 ‘진짜 미인’.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때는 낮12시무렵. 계절로는 3월부터 점차 강해져 5월이 피크다. 이 때가 되면 흐린 날에도 양산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 한시간의 자외선양은 맑은 날 25분 분량과 비슷하다.

서울하늘이 사흘째 우유빛. 대도시 연무(煙霧)는 오염물질을 머금고 있다. 바깥에서 오래 활동하는 사람은 호흡기질환 조심. 아침 14∼18도, 낮 24∼31도.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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