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TV영화/24일]

  • 입력 1998년 5월 22일 19시 25분


▼ 명화극장 세가지색 연작시리즈―평등〈KBS1 밤 11·15〉

감독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주연 줄리 델피, 즈비그뉴 자마초프스키. 원제는 ‘White’. 93년 제작 프랑스 영화.

세가지색 연작시리즈의 두번째편으로 아이러니와 미묘한 위트가 넘쳐 세편중 가장 수작으로 꼽힌다. 미용사 카롤은 성적 욕구를 만족시켜 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내 도미니크로부터 이혼당한다. 폴란드로 돌아간 그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은다. 마침내 부자가 된 카롤은 자살극을 벌이고 전재산을 전처에게 남긴다는 유서로 그녀를 가짜 장례식에 부른다. 장례식 후 방으로 돌아온 도미니크는 살아있는 카롤을 보고 놀라는데….(레오나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 비밀첩보원〈EBS 오후2·10〉

감독 앨프리드 히치콕. 주연 존 길거드, 마덜레인 캐롤. 서머싯 몸의 스파이소설을 각색,코미디와 스릴러를 혼합한 36년작.히치콕특유의 서스펜스감각이돋보이지만관객에게혼란을주기도한다.어느날 R라는 정체불명의 사나이로부터 전갈을 받고 그를 찾아나선 애시든.(레오나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 나이트 워치〈SBS 낮 12·10〉

감독 데이비드 잭슨. 주연 피어스 브로스넌, 알렉산드라 폴. 액션 신무기, 미모의 여수사관 등 007스타일의 요소를 갖춘 첩보 스릴러. 전시회가 끝난 뒤 렘브란트의 명화 ‘야경꾼’이 가짜로 바뀌었음이 밝혀진다. 암스테르담에 파견된 유엔 소속 특수 수사요원은 미모의 여수사관과 함께 사건해결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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