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품인가〓대부분의 정기예금이 1년 또는 6개월을 단위로 이자에 이자를 붙이는 복리계산을 하는 반면 이 상품은 매일 복리계산을 한다. 또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이자를 찾아쓸 수 있으며 원금을 만기전에 찾더라도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하지 않는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만기형과 중도형〓만기 이전에 중도해지하면 2∼3%의 이자밖에 받을 수 없는 ‘만기형’과 가입 1개월 이후에는 만기 이전에 원금을 찾더라도 만기시 이자율을 그대로 적용해주는 ‘중도형’이 있다. 물론 만기형의 금리가 중도형에 비해 1∼2%가량 높아 만기전에 목돈이 필요없는 여유자금이라면 만기형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중도형은 만기 1년의 한 종류만 있고 만기형은 만기가 1,3,6개월,1,1.5,2,3,5년 등으로 다양하다.
▼금리〓매일 변경고시되며 만기형과 중도형의 금리가 별도로 정해진다. 최근 중도형에는 연 15.20%가 적용되며 만기형은 1개월짜리에 16.70%, 3개월 17.01%, 6개월 16.91%, 1년 17.04%, 1년반∼5년 17.08∼11.16%가 적용된다.
▼장단점〓만기형은 만기 전에 찾으면 손해가 막심하지만 퇴직금을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만 받을 사람 등에게는 유리하다. 언제 자금을 쓸지 확실히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중도형이 권할 만하다.
〈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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