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ＮＢＡ／ＰＯ４강］인디애나， 불스 연파…밀러 역전골

스타는 역시 위기에서 빛난다.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슈팅가드 레지 밀러. 경기종료 0.7초전 터진 그의 결승 3점포는 거함 시카고 불스를 삼키기에 충분했다.

97∼98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이 벌어진 26일 인디애나폴리스 마켓 스퀘어 아레나. 94대93으로 앞선 원정팀 시카고의 스코티 피펜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리바운드볼을 잡은 선수는 인디애나의 데릭 매케이. 볼은 밀러에게 이어졌고 오른쪽 모서리에서 밀러의 손을 떠난 볼은 그대로 그물을 통과했다. 96대94.

시카고의 마이클 조던은 종료부저소리와 함께 슛을 했으나 불발. 원정 1, 2차전에서 내리 졌던 인디애나가 홈 3차전에 이어 다시 2점차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인디애나폴리스외신종합〉

△동부콘퍼런스 결승

인디애나(2승2패) 96―94 시 카 고(2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