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순례/대신증권]선물시장 점유율 업계1위

  • 입력 1998년 5월 26일 19시 39분


62년 삼락증권으로 출발, 75년 대신으로 상호를 바꾼 뒤 현재 국내 증권사 중 외형규모 4위인 대형증권사.

주식약정금액 점유율은 7.4%로 4위지만 주가지수 선물거래 약정 점유율은 20%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선물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빠른 매매거래시스템과 분석프로그램을 갖고 있는데다 현물과 선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우수한 전산서비스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대신측의 설명.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산채무비율과 영업용순자본비율은 3월말 현재 185.6%와 177.5%로 대형사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95년부터 위험자산 보유규모를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 95년초 5천억원에 달하던 단기차입금을 98년3월까지 모두 갚았다. 또 95년에 5천1백억원이던 상품보유주식을 1천5백억원대로 줄였고 97년초에는 1천억원대로 감소시켰다.

주식형 역외펀드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시작되기 전에 완전히 해지했으며 해외투자규모를 감소시켜 주가 하락과 환율변동의 위험을 줄였다.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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