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美 여자농구팀에 평양경기 제의

  • 입력 1998년 5월 26일 19시 50분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미 레슬링팀을 초청한 이란의 수법을 본떠 사상 처음으로 미 여자농구팀에 8월 평양에서 경기를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유에스에이 투데이지가 22일 보도했다.

2월 미 레슬링팀의 이란 방문경기를 주선했던 민간단체 ‘서치 포 커먼 그라운드’의 존 마크스 회장은 이와 관련해 “미국 최고 수준의 여자대학농구팀이 8월 북한에서 경기를 가지려는 계획이 정부와 농구협회의 승인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이근 차석대표는 “초청경기가 양국간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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