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필립모리스컵]대우「거물신인」안정환 1골1도움

  • 입력 1998년 5월 27일 07시 00분


대우의 막판 뒷심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6일 부산에서 벌어진 부산 대우 대 포항 스틸러스의 98필립모리스 코리아컵 6차전.

대회 시작 후 중위권을 맴돌았던 대우는 ‘거물 신인’ 안정환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을 3대0으로 완파, 5승1패 승점 11로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정환은 경기 시작 12분만에 뚜레의 땅볼 패스를 오른발로 차 넣어 선취골을 뽑았다.

안정환은 22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문 앞에 있던 우성용에게 절묘한 땅볼 패스를 연결, 2호골을 어시스트했다.

한편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 5연패의 사슬을 끊고 이번 대회 첫승을 기록했다.

천안에서는 부천 SK가 전반 15분에 터진 조정현의 결승골로 홈팀 일화를 1대0으로 꺾고 3연승을 마크하며 3승3패(승점7)를 기록했다.

<배극인기자>

△천안

SK 1―0 일화

득점〓조정현(15분·도움 윤정춘·SK)

△전주

대전 2―0 전북

득점〓공오균(20분) 신진원(44분·도움 김은중·이상 대전)

△부산

대우 3―0 포항

득점〓안정환(12분·도움 뚜레) 우성용(22분·도움 안정환) 정재권(61분·도움 우성용·이상 대우)

△안양

삼성 1―1 LG〈승부차기 3―2〉

득점〓제용삼(72분·도움 오명관·LG) 윤성효(82분·삼성)

△광양

전남 2―2 현대〈승부차기 4―2〉

득점〓박정배(11분·도움 김현석) 김현석(84분·이상 현대) 아다오(67분, 71분·도움 노상래·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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